​간혹 환자들이

클리피씨 교정에 대해 물어보곤 합니다.

​

클리피씨를 사용하면

   치료가 빨리 되는지

   정말로 안 아픈지를....

​

언밀히 말하면

클리피씨 교정장치가 어떠한지를 물어본 것이지요

​

결론부터 말하면

클리피씨(자가결찰 브라켓) 교정은

결찰하는 철사 없이 자가결찰이 가능한 교정장치로

금속이나 세라믹 교정장치 처럼

교정장치 종류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.

​

​ 

​

 

그런데

장치종류가 치료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.

 

장치의 종류에 따라서

   눈에 덜 띄느냐 더 띄느냐

​   의사가 사용하기 편하냐 불편하냐

정도로 영향을 줄 뿐입니다.

​

그래서 

본인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

금속 교정장치도 교정치료 하는데에 충분한 장치입니다.

​

그렇다면

교정치료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

​

그건 다름아닌

교정의사의 능력입니다.

그렇기 때문에 교정은 공산품이 아닌 것입니다.​

​

​왜냐하면

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서는

​부정교합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진단하여

어떻게 치료하면 치아를 잘 물리게 할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.

​

그래서 

특정한 교정장치만 사용했다고 치료를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.

또한 동일한 장치를 사용했다고 치료결과가 같은 것도 아닙니다.​

​

물론 좋은 교정장치를 사용하면서

교정의사가 치아를 잘 물리게 만든다면 더욱 좋겠지요~​

​  

하지만

환자뿐만 아니라 몇몇 의사들 조차도

마치 클리피씨 장치를 하면

치료가 잘 될 것 같고 빨리 끝날 것 같다는

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참으로 안타까운 일입니다.

​

클리피씨 장치를 사용하면

 초기통증이 덜하고

  내원 간격이 길어 수험생, 직장인들에게 선호되는 교정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나

 ​이는 일반 교정장치로도 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.

​

오히려

클리피씨만 붙어있다고 치료가 잘 된다고 믿는 것보다는 

한 달에 한번 정도 치과에 내원하여

치아의 이동이나 구강 상태 및 충치체크를 하는 편이

훨씬 더 낫을 듯합니다.

​

결론적으로

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만 가지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

개개의 치아를 올바른 위치로 움직여서

위아래 치아가 바르게 잘 물리도록 하는 것입니다.

따라서 특정한 장치만 치아에 붙인다고

치아가 저절로 움직여서 치료가 잘 되는 것이 아니라

​교정의사가 치아의 움직임을 조절하여

잘 물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.​

 

​

​

교정치료에 있어서도 장인정신이 필요합니다.

 

 

선이고운치과는

어떻게 하면 치아를 잘 물리게 할까를 고민하며

​

이를 위해​서

매일매일 올바른 브라켓의 위치를 생각하며

장치를 뗏다 붙였다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

치아가 올바르게 물릴때까지....​

​

감사합니다.